2022년 봄 부터 쭈욱 사용하고 있는 닥터그루트
여러 가지 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
페어 앤 프리지아가 저의 취향을 저격했어요
​프리지아의 생화 향에 살짝 그린 노트도 느껴지고.
프레시 하지만 가볍지는 않은 향💙
정말 니치 향수와 싱크로율 대박이에요!!
(다 아시져 조의 그 향수)

개인적인 취향 : 그린 노트, 달지 않은 플로랄 노트
(우디와 시원한 시트러스도 좋아합니다)
특정 브랜드 딥 사랑합니다. 사랑해요

​하지만 샴푸 향이 아무리 좋아도
제가 닥터그루트 영업인이자 매니아로 입문한
결정적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
실은 제가 하루만 머리 안 감아도
주변에서 머리에 불 붙겠다며 놀림 당해왔는데..

​닥터그루트 사용 후에는 향기롭다는 소리만 들어요
​"기름기 봐 정수리 냄새나""너 오늘 머리 안 감았니?"
이런 소리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
정수리를 내놓으라 해도 자신 있어요

그리고 닥터그루트는 가장 신기했던 게
분명히 탈모 샴푸인데도 뻣뻣하지가 않아요
제가 사용했던 지성용 샴푸나 탈모 샴푸는
감고 나면 개운하긴 한데 머리카락이 뻣뻣해져서
드라이할 때 빗에 걸리는 느낌이 있었거든요
그런데 닥터그루트는 거품 잘 나고 세정력도 좋은데
머리카락은 비단결? 신기합니다...

처음에 페어 앤 프리지아로 입문하여
종류별 취향대로 닥터그루트 제품 구입해서
욕실 수납장 가득 채워 놓으니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
아침에 머리 감을 때마다 너무 행복합니다 :)

제가 여기저기 추천해도 대부분 가격 때문에 망설이시는데
부담되시는 분들은 일단 소용량부터 시작해 보세요
저 같은 지성두피에 두피 냄새 고민이신 분들에게 강추!